퇴사 러시와 함께 채용 경쟁률도 떨어지고 있다.
KDB산업은행의 공채 경쟁률은 2019년 76.42 대 1이었지만, 2022년에는 31.41 대 1까지 내려갔다.
2023년 35.88 대 1, 2024년 43.39 대 1로 조금 회복했지만 여전히 예전만 못하다.
수출입은행도 2019년 상반기 80.87 대 1이던 경쟁률이 지난해 하반기 22.43 대 1로 급락했다.
금감원 역시 과거 공인회계사 30명 이상이 입사했던 2017년과 달리, 지난해에는 120명 신입 중 단 1명만이 공인회계사였다.
- 이런 현상은 인재 유출로 이어진다.
- 문현금융단지 금융 공기업 직원은 민간 은행 연봉이 오르는 동안 공기업은 제자리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.
- 퇴사 후 민간 은행으로 가는 경우는 드물고, 대부분 로스쿨이나 회계법인으로 방향을 튼다.
- 과거 최고 학력과 자격증을 갖춘 인재들이 몰리던 금융 공기업은 이제 그 매력을 잃고 있다.